동묘앞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묘 구제 시장에서 빈티지 미제 스웻셔츠(맨투맨) 단돈 만 원 한 장에 사온 썰.txt & jpg 뱀부는 기본적으로 '옷을 사고 싶어서' 옷을 사지 않는다. 무슨 헛소리냐고요? 선생님,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조금만 더 들어보세요. 평소에 여러 매체를 통해서 옷에 대해 서핑을 하다가, 관심이 생기는 옷이 생기면 본격적으로 그 옷에 관해 디깅Digging하기 시작한다. 뱀부는 옷 뿐만 아니라, 소모성이 아니고 애착을 가질만한 것이면 어떤 것이든 그저 저렴한 것보다는 기꺼이 만족할만한 것을 사서 아껴주며 오래도록 내 색깔을 묻히면서 쓰는 것이 이중투자를 막는 효율적인 소비라고 생각한다. 때문에,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디깅을 통해서 가급적 괜찮은 품질의 제품을 구매하려 하는 것이다. 따라서, 뱀부는 '옷을 사고 싶다! ➡️ 옷 뭐 사지?'의 순이 아닌, '** 브랜드의 ** 제품이 사고 싶어! 또는 **한 .. 이전 1 다음